[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52) 감독이 소신을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사흘 앞둔 6일 아틀레티 시메오네 감독의 레알전 대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 화두 중 하나는 파시요(도열 박수)였다. 파시요란 챔피언에 오른 팀에 그렇지 않은 팀이 경기 전 도열해 축하 박수를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강제는 아니다.
레알이 이미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기에 그들의 라이벌인 아틀레티가 파시요를 해줄까하는 궁금증이 커졌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저는 우승이라는 훌륭한 일을 달성한 레알 팀, 레알 선수단, 레알 스태프들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또 챔피언이 된 레알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파시요를 하기에는) 저는 (라이벌 의식이 있어 해주지 않기를 바라는) 아틀레티 팬들을 더 존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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