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마르크 쿠쿠렐라(23)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야후 스포츠> 영국판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영입 1순위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풀백 쿠쿠렐라를 점찍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 쿠쿠렐라는 당시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자 에이바르,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 성장세를 이뤘다. 라리가 활약을 발판삼아 지난해 자신을 간절히 원하던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기대 반 우려 반 속, 라리가와 스타일이 다른 EPL 무대에 바로 적응했다. 왼쪽 측면에서 폭발적인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하위권에서 맴돌던 브라이튼이 이번 시즌 리그 9위로 치고 올라가는데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
브라이튼 주축으로 성장했지만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의 콘테 감독뿐 아니라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도 쿠쿠렐라를 주시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 자리는 세르히오 레길론과 라이언 세세뇽 등이 맡고 있지만, 콘테 감독의 마음 속에는 쿠쿠렐라가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상을 당한 레길론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쿠쿠렐라와 브라이튼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리그 정상급 오른쪽 풀백으로 성장한 덕에 브라이튼도 높은 이적료를 제시해 쿠쿠렐라를 판매할 수도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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