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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위해 수면 방해?...에버튼 팬들 첼시 호텔 앞에서 불꽃놀이

잔류 위해 수면 방해?...에버튼 팬들 첼시 호텔 앞에서 불꽃놀이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5.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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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이 머무르는 호텔 앞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된 모습. 사진|스포츠 바이블
첼시 선수들이 머무르는 호텔 앞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된 모습. 사진|스포츠 바이블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에버턴 팬들이 선을 넘었다.

에버튼 FC는 1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첼시 FC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

에버튼은 현재 승점 29점(8승 5무 19패)으로 리그 18위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에버튼은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한 끝에 하위권에 머물렀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하고 프랭크 램파드를 선임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17위 리즈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점을 뒤져있다. 남은 2경기를 다 이겨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잔여 경기 중 첼시, 레스터 시티, 아스널 FC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도 있어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소중한 상황이다.

중요한 첼시전을 앞두고 에버튼 팬들의 비배너 행동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스포츠 바이블>은 1일 "에버튼 팬들이 첼시 선수들의 잠을 방해하기 위해 힐튼 호텔 밖에서 불꽃놀이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영상이 공개됐고, 약 새벽 3시까지 1시간 30분 이상 지속됐다"라고 덧붙였다.

팀의 운명이 걸려있는 중요한 상황이지만 다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에버튼 팬들의 모습이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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