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토트넘 핫스퍼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21)이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스킵이 수술을 받은 후 남은 시즌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킵은 치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다. 회복기를 가진 후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프리 시즌 기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스킵은 토트넘 성골 유스다. 2020-2021시즌 노리치 시티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근 10년 동안 토트넘에서만 활약을 했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최근 5년 재계약에 성공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도 스킵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주축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스킵은 지난해 9월 치골 부상을 당했다가 복귀를 했다. 계속해서 경기에 뛰며 완벽히 회복된 듯했으나 지난 1월 부상이 재발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콘테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스킵이 이번 시즌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자연 시즌은 스킵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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