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100골을 만드는 동안 어떤 선수들이 어시스트(도움)를 줬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이슬링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2연패에 빠졌고 아스널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맨유는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득점을 포함 거의 유일하게 분전하며 팀의 자존심을 세웠다.
호날두가 이날 아스널전에서 뽑아낸 득점은 EPL 100호골이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서 뛰었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FC를 거쳐 직전 여름 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100호골 고지를 밟았다.
맨유는 26일 공식 홈페이지 특집 기사로 호날두가 100호골을 넣는 동안 어시스트를 제공한 조력자들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공개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의 데이터를 토대로 했다. 100호골 중 38골은 어시스트가 기록되지 않은 득점이었다. 이 38골에는 페널티킥 14득점, 프리킥 11득점,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차 넣었던 골 등이 포함됐다.
어시스트가 기록된 득점은 나머지 62골이었다. 이 중 웨인 루니와 라이언 긱스가 8개씩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루이스 나니와 마이클 캐릭이 각각 4어시스트씩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들을 포함 총 28명의 선수가 호날두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26일 기준 프리미어리그서 호날두에게 어시스트(도움)을 기록한 선수들 (총 62도움)
8어시스트 –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4어시스트 – 마이클 캐릭, 루이스 나니
3어시스트 – 디미트리 베르바토프, 카를로스 테베스, 루드 반 니스텔루이
2어시스트 – 대런 플래처, 로이 킨, 존 오셔, 게리 네빌, 루이 사하, 폴 스콜스, 알렉스 텔리스, 네마냐 비디치
1어시스트 – 웨스 브라운, 안토니 엘랑가,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오언 하그리브스, 네마냐 마티치, 스콧 맥토미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루크 쇼, 에드윈 반 데 사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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