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아스널 FC 팬들이 엘링 홀란드(22‧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웃픈 소식'이 전해졌다.
'괴물 공격수' 홀란드의 맨체스터 시티행이 가까워졌다. 최근 맨시티와 홀란드가 이적에 관한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신력이 높은 영국 언론 BBC도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에 근접했다"라고 밝히면서 이적에 힘을 더했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으로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 정상급 팀들과의 경쟁 끝에 홀란드를 품어 영입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홀란드 거취에 대한 윤곽이 밝혀진 상황에서 아스널 팬들이 한 장의 사진을 보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해당 사진은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의 기자 크리스 휘틀리가 공개한 것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어린 시절의 홀란드의 모습이었다.
사진 속에서 유소년 홀란드는 노란색의 아스널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있고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홀란드, 집으로 돌아와", "그는 구너(아스널 팬을 지칭하는 말)였어!"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홀란드 영입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 재치 있는 답변으로 과거 사진을 즐긴 모습이다. 매체는 또한 "홀란드는 이전에 리즈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 또한 있다"라고 하며 홀란드의 유니폼 애용을 밝혔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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