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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다 거친 김동준…A매치 데뷔만 남았다

연령별 다 거친 김동준…A매치 데뷔만 남았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3.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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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김동준. 사진|제주유나이티드
14일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김동준. 사진|제주유나이티드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수문장 김동준(28)이 파울루 벤투 감독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나 UAE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14일 발표한 대표팀 소집 명단에 김동준이 이름을 올렸다. 김동준은 2018년 1월 터키 전지훈련 이후 약 4년 만의 소집이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김동준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간판 골키퍼로 활약했다.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5년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참가한 베테랑급이다.

프로 데뷔는 2016년 성남FC에서 가졌다. 데뷔 첫 해부터 주전자리를 꿰찼고, 2017년에는 총 36경기에 출전해 14번의 클린시트와 0점대 실점률(0.81)을 기록하며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같은해 제7회 EAFF E-1 챔피언십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김동준은 2020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소속 대전으로 이적하며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단 리그 5 경기 출장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악몽에서 깨어나 돌아왔다. 김동준은 K리그2 27경기에 출전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189cm, 85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빌드업까지 선보이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함께 후방에서는 정교한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를 구사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딱 맞아떨어지는 골키퍼 유형이다. 특히 남기일 감독은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성남에서 김동준을 지도하며 "K리그 최고의 골키퍼"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올 시즌부터 제주의 유니폼을 입은 김동준은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전 경기(5경기)에 선발 출전해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페널티킥 실점이다. 흔하지 않은 양발잡이 골키퍼로 상대 선수를 가볍게 따돌리는 발 기술과 위치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빌드업 전개로 인정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팀 승선은 우연이 아니다. 김동준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 입단해서 정말 좋았다. 게다가 팀의 상승세와 함께 국가대표팀 발탁이라는 좋은 선물까지 받을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대표팀에서도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다시 한번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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