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10일(한국시각)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2월 랭킹에서 지난해 12월 순위 33위보다 4계단 상승한 29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이란(21위) 일본(23위)에 이어 세 번째에 위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평가전을 치러 큰 점수차로 이겼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 레바논(1-0) 8차전 시리아(2-0)를 원정에서 연이어 격파해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FIFA 랭킹이 중요한 점은 순위가 높을수록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FIFA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한다. 32개 팀을 4개 포트로 조를 편성한다. 상위포트에 배정될수록 랭킹이 낮은 팀과 같은 조에 묶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내달 최종예선 이란(9차전)과 아랍에미리트(10차전)전을 남겨두고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3포트 진입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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