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한의권이 일본 무대로 진출한다.
K리그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24일 “한의권이 서울 이랜드를 떠나 일본 무대로 진출한다”며 “J2 오카야마로 이적한다”고 귀띔했다.
한의권은 2014년 경남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수원 삼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아산 무궁화를 통해서는 군 문제를 해결했다.
한의권은 수원과 계약 만료 후 유럽 무대 진출을 추진했다. 실제로 이야기가 오갔지만, 비자 등의 문제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서울 이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팀 공격에 무게를 더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한의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서울 이랜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행선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오카야마와 이해관계를 맞췄다.
오카야마는 한의권에게 1년 전부터 러브콜을 적극적으로 보냈다. 다가오는 시즌 J1 승격을 노리는 상황에서 필요한 자원이라고 판단에 이번에도 영입을 추진했다.
한의권을 움직인 건 오카야마의 정성이었다.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의지가 있는 상황에서 기회가 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는 뜻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야마에서 새 출발을 하는 한의권은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팀에 합류해 적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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