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유벤투스가 도니 반 더 비크(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나섰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라 스탐파>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1월 이적 시장에서 반 더 비크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케루비니 단장은 반 더 비크의 오랜 팬이며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작년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폴 포그바에 밀려 꾸준한 기회를 못 잡고 있다.
출전을 하더라도 기대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해 맨유와 잘못된 만남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반 더 비크는 이번 시즌 3경기, 140분 출전에 그치면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분위기다. 풀타임은 컵 대회 1경기 뿐이다.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반 더 비크는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에이전트가 행선지 물색에 한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반 더 비크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