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K리그의 2011 봄바람의 주인공, 경남FC 윤빛가람이 ‘벚꽃놀이 함께 가고 싶은 K리거’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식 트위터(@kleague)와 공식 페이스북 축구놀이터(www.facebook.com/withKLEAGUE)를 통해 3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한 ‘벚꽃놀이를 함께 가고 싶은 K리그 선수는?’ 이라는 제목의 설문조사에서 윤빛가람이 17.6%(85명)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라 최근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김주영(경남,14.3%)과 지동원(전남,10.5%)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고, 김인한(경남), 유병수(인천), 이범영(부산), 홍정호(제주)도 동률로 나란히 4위에 올랐다.
축구팬들은 윤빛가람이 ▲무뚝뚝하지만 장난끼로 재밌게 해줄 것 같다 ▲시크한 매력이 있다 ▲별명(윤뽀로로)처럼 귀여운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싶다 ▲도시락을 잘 먹을 것 같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설문에 응한 팬들은 벚꽃놀이를 함께 가고 싶은 선수를 꼽으며 재치 있는 이유를 들었다. “트위터 하는 것 보니 정말 재밌을 것 같다. 함께 있으면 배꼽 떨어질 만큼 웃을 수 있을 것 같다(김주영)”, “요즘 일정 많았는데 잠시라도 쉴 겸 벚꽃놀이 데려가고 싶다(지동원)”, “떨어지는 꽃잎을 모두 잡아줄 것 같다(정성룡)”, “꽃잎이 떨어지는 길에서 텀블링 해 달라 하면 넘어줄 것 같다(박은호)”, “하루 특박 주고 싶다(권순태)”며 벚꽃놀이를 함께 가고 싶은 갖가지 이유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축구팬은 K리그 공식 페이스북과 공식 트위터 팔로어로, 총 48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 ‘벚꽃놀이 함께 가고 싶은 K리그 선수’ TOP10
1 윤빛가람(경남) 85표 17.6%
2 김주영(경남) 69표 14.3%
3 지동원(전남) 51표 10.5%
4 김인한(경남) 28표 5.8%
4 유병수(인천) 28표 5.8%
4 이범영(부산) 28표 5.8%
4 홍정호(제주) 28표 5.8%
8 김은중(제주) 19표 3.9%
8 염기훈(수원) 19표 3.9%
10 박은호(대전) 15표 3.1%
10 오재석(강원) 15표 3.1%
10 이동국(전북) 15표 3.1%
10 이용래(수원) 15표 3.1%
10 임상협(부산) 15표 3.1%
이선구 기자 / river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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