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신임회장으로 김성일 후보가 당선됐다.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27표를 얻은 기호 1번 김성일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2대 회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성일 당선인은 2번째 도전에서는 성공을 일궈냈다.
김성일 당선인은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선수당장,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가장 최근에는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장애인체육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 제 3대 회장선거후보에는 총 4명이 등록했고, 김성일 당선인은 우창윤, 이정선, 장춘배 후보 등과의 경합 끝에 회장에 역임하게 됐다.
이날 투표에는 대의원 총 54명중 52명이 참석했으며, 1차 투표결과 과반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1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김성일 후보와 장춘배 후보 간의 재투표가 실시됐다. 2차 투표결과 김성일 후보가 27표, 장춘배 후보가 24표를 얻었다.
김성일 신임 회장은 “제3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에 섰다. 저를 믿어주신 만큼 안전한 비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대한장애인체육회 전 직원들과 함께 환골탈퇴 한다는 자세로 다가가겠다”며 포부와 함께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성일 신임 회장은 오는 11월 25일 취임식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3대 회장으로 4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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