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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방울의 결실, 장애인체전 한국신기록만 228개

땀방울의 결실, 장애인체전 한국신기록만 228개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10.03 15:26
  • 수정 2014.11.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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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들이 땀과 결실을 ‘신기록’으로 보상 받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대회 4일째에 접어들면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 2개와 한국 신기록 228개, 대회 신기록 39개를 기록하면서 대회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수영의 조기성(경기)은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2개나 수립하며 이번 대회 스타로 떠올랐다. 조기성은 지난 30일 남자 S3(뇌성마비) 50m 자유형과 10월 1일 100m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대회에서도 조기성은 한국 신기록 3개를 세우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1살 어린 나이에 지난 대회에는 한국 신기록을, 이번 대회에서는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앞으로 장애인수영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어 조원상(경기)는 남자 S14(지적장애) 100m, 200m, 400m에서 우승하며 대회 5관왕의 가능성을 높였다.

육상의 전민재(전북)은 여자 T36~37 100m․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10연패를 이어갔다. 이어 열린 400m(T36, 시범종목)에서도 우승을 했으나 시범종목은 다관왕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는 장애인체육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며 신기록 행진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00m 기록은 지난 대회와 대비해서 1초 이상 단축됐다. 내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전민재의 활약이 기대 되는 이유다. 
 

신기록 외에도 재미난 사연을 가진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역도의 최숙자와 이동섭 부부는 이번 대회에 동반 출전해 쾌거를 거뒀다. 최숙자․이동섭 부부(충북)로 지난 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또다시 부부 역사 3관왕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장애인조정의 ‘희망’ 박준하(충남)도 남자 AS․TA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라 지난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5위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정승환(강원)은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하계체전에 참가하여 창던지기 (F42)에서 금메달을,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동․하계를 넘나드는 만능 스포츠맨임을 입증했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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