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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경기 본 이형주 기자] 2020/21시즌 올 EPL 퍼스트 팀

[수백 경기 본 이형주 기자] 2020/21시즌 올 EPL 퍼스트 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5.24 07:20
  • 수정 2021.08.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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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센터백 후벤 디아스.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시티 센터백 후벤 디아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영국/맨체스터)=이형주 기자]

올 시즌 수백 경기를 시청한 이형주 기자가 [이형주의 유럽레터] 속 특집으로 각 리그 베스트 라인업을 선정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 A, 스페인 라리가는 퍼스트 팀부터 서드 팀까지를 꾸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앙은 퍼스트 팀만 추렸고 마지막 편에서는 유럽 최고의 팀을 뽑았다.

팀 성적보다는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에 보다 주목한 라인업이다. 독자 분들께 해외축구에 대한 제 진심이 전해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결과는 없을 것이다.

-[수백 경기 본 이형주 기자] 2020/21시즌 올 EPL 퍼스트 팀(All EPL First Team)

아스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사진|뉴시스/AP
아스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사진|뉴시스/AP

GK: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아르헨티나) - 직전 시즌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이후 스텝 업한 느낌이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상대적으로 열세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빌라를 끌어가며 16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이는 EPL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준수한 활약으로 빌라가 중위권에 안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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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프트백 루크 쇼.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프트백 루크 쇼. 사진|뉴시스/AP

LB: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잉글랜드) - 빛나던 10대 이후 암흑기를 걸었던 쇼가 다시 빛을 되찾았다. 쇼는 기본적인 수비 능력은 물론 플레이 메이킹 능력까지 보여주며 올 시즌 맨유를 지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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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잉글랜드) - 맨유의 수비진을 이끈 금강불괴.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71경기 연속 EPL 풀타임 기록을 만들었다. 그가 속도 면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명확하지만 그만큼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이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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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후벤 디아스(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 - 버질 반 다이크에 이어 팀을 바꿔놓은 센터백 영입이 만들어졌다. 디아스는 올 시즌 무결점의 수비수였다. 단숨에 리더까지 발돋움한 디아스는 올 시즌 한 때 중위권에 위치하기도 했던 맨시티를 우승으로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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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영국 잉글랜드) - 맨시티의 믿을맨. 워커는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양 진영을 오가는 풀백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 주앙 칸셀루를 레프트백 위치에 세운 뒤 공격 시 그를 올리는 하이브리드 3-2-4-1 포메이션으로 재미를 봤다. 이 안에서 워커가 센터백을 도와 수비를 해주며 구현을 도왔다. 전반적인 활약이 훌륭했지만 출전 경기 수는 조금 올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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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시 수체크. 사진|뉴시스/AP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시 수체크. 사진|뉴시스/AP

CDM: 토마시 수체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체코) - 올 시즌 웨스트햄의 유럽 대회 진출 경쟁을 이끈 보물. 디클런 라이스와 더블 볼란치로 활약한 그지만 필요시에는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 공격을 했다. 수체크는 특히 위압적인 공중볼 능력을 바탕으로 10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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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포르투갈) - 맨유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전부에 가까운 선수. 지난해 1월 맨유 합류 이래 팀을 바꿔놓은 선수다. 올 시즌 역시 맹활약으로 팀이 일찌감치 2위를 확정할 수 있게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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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벨기에) - 현존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올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극복하고 다시 우뚝 섰다. 리그 우승을 견인한 에이스 데 브라위너는 이제 유럽 정복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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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F: 손흥민(토트넘 핫스퍼/대한민국) - 한국인이 한국인의 성공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눈이 아니더라도 손흥민은 명백히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17골 10어시스트로 득점 전체 4위, 도움 전체 4위였으며, 해리 케인과의 파트너십은 내내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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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F: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FC/이집트) -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난점 중 하나는 그들이 빼어난 활약을 펼쳐도 이전의 성과들과 비교를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살라의 올 시즌은 그 개인으로 볼 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지만, EPL에서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22골 5어시스트를 폭발시켰으며 아쉽게 케인에게 밀려 득점왕을 1골 차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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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핫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ST: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영국 잉글랜드) - 23골 14도움. 올 시즌 득점왕이자, 도움왕. 케인은 득점이면 득점, 연계면 연계 그는 스트라이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계약 기간을 남긴 상황에서 그가 팀에 잔류할지 떠나게될지는 올 여름이적시장 초유의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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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존 러드킨(레스터 시티/영국 잉글랜드) - 레스터의 현 단장인 러드킨은 전 단장 스티브 월시가 보여주던 능력을 이어 보여주고 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스카우트 팀과의 돈독한 유대도 훌륭하다. 그는 올 시즌 웨슬리 포파나를 완전 영입하고, 티모시 카스타뉴를 데려와 훌륭히 활용하는 등 레스터 스쿼드를 두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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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감독: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스페인) -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더욱 원숙해진 지도력을 뽐냈다. 4-1-4-1→제로톱→더블 제로톱 등 팔색조 같은 전술 변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과 유대를 강화하며 자신의 스승인 후안마 리요 코치를 모셔와 자신의 실수를 줄이는 등 용인술 면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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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 올 EPL 퍼스트 팀. 사진|이형주 기자 제작
2020/21시즌 올 EPL 퍼스트 팀. 사진|이형주 기자 제작

2020/21시즌 올 EPL 퍼스트 팀 (4-3-3):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후벤 디아스, 카일 워커, 토마시 수체크, 브루누 페르난드스, 케빈 데 브라위너,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단장: 존 러드킨 / *감독: 펩 과르디올라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돌려온 EPL 우승컵.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맨체스터/이티하드 스타디움)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돌려온 EPL 우승컵.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맨체스터/이티하드 스타디움)

MVP: 1위 - 후벤 디아스, 2위 - 해리 케인, 3위 - 브루누 페르난드스

*시즌 올스타 시리즈

2020/21시즌 올 EPL 퍼스트 팀
2020/21시즌 올 EPL 세컨드 팀
2020/21시즌 올 EPL 서드 팀

2020/21시즌 올 세리에 퍼스트 팀 
2020/21시즌 올 세리에 세컨드 팀
2020/21시즌 올 세리에 서드 팀

2020/21시즌 올 라리가 퍼스트 팀
2020/21시즌 올 라리가 세컨드 팀
2020/21시즌 올 라리가 서드 팀

2020/21시즌 올 분데스 퍼스트 팀

2020/21시즌 올 리그 앙 퍼스트 팀

2020/21시즌 올 월드 퍼스트 팀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맨체스터/이티하드 스타디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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