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한 명이 퇴장당한 상대에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울버햄튼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아이트 누리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비티냐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산체스가 쳐 냈다.
브라이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2분 브라이튼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그로스가 올려준 공을 덩크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브라이튼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6분 브라이튼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획득했다. 그로스가 올려준 공을 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파트리시우가 잡아냈다. 이에 전반이 1-0 브라이튼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울버햄튼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3분 무티뉴가 상대 센터 서클 앞에서 왼쪽으로 패스했다. 깁스 화이트가 이를 잡아 전진 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산체스가 막아냈다. 그러나 울버햄튼이 수적 우위를 갖게 됐다. 후반 7분 상대 센터백 덩크가 1대1 기회를 막고자 실바를 고의로 잡아 당겨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울버햄튼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30분 실바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트라오레에게 패스했다. 트라오레가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울버햄튼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8분 트라오레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깁스 화이트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울버햄튼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4분 아이트 누리가 왼쪽 측면에서 한 크로스가 그로스를 맞고 중앙으로 갔다. 깁스 화이트가 슈팅한 공이 막 알리스테르에게 막혔다. 하지만 깁스 화이트가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이에 경기는 2-1 울버햄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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