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 에드윈 반 데 사르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맨유의 CEO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반 데 사르는 아직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맨유의 사업, 이적 시장 등 CEO 역할을 도맡았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경영 분야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축구 지식은 따라가지 못해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지적도 많았다.
특히, 실패한 영입 사례가 많았다. 이름값만 보고 데려온 선수들이 실패하면서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유럽 슈퍼 리그 참가로 인해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맨유와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드워드 부회장이 팀을 떠나면서 맨유는 새로운 CEO 물색에 한창이다.
새로운 CEO 후보로는 반 데 사르가 거론되고 있다. 맨유 출신으로 현재 아약스의 단장직을 수행 중이다. 유스 육성과 젊고 유망한 선수 발굴에 일가견이 있다고 극찬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역시 “맨유, 반 데 사르를 선임하는 건 어떠한가? EPL,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맨유 출신이다. 아약스에서 일궈낸 훌륭한 업적까지 생각한다면 천생연분이 될 것이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한편, 반 데 사르도 함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약스와 맨유에서만 일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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