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김상식 감독이 지난 원정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현대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선두 수성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 현대가 광주FC를 꺾고 승점 차를 3점까지 좁히면서 격차를 벌려야 하는 상황이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 원정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홈에서 하는 만큼 승리를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는 주포 주민규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김상식 감독은 “더 수비적으로 할 것 같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많이 뛰는 스타일이기에 제주의 특징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전망했다.
이어 “상대의 수비 축구는 매 시즌 전북이 가지고 있는 숙제라고 생각한다. 상대보다 더 많이 뛰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측면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교원, 이승기가 근육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한교원, 이승기 모두 최근 활약이 좋았기에 공백이 아쉽다. 쿠니모토, 김보경, 백승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