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구자철과의 맞대결 이후 이번에는 박주호를 만난다.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은 마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박주호의 마인츠 홈구장인 코파스 아레나로 원정을 떠난다.
손흥민과 박주호는 9월의 A매치를 위해 국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뒤 2주도 되지 않아 재회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5라운드에서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를 하며 구자철도 맞대결을 펼친바 있다.
2주 연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의 주인공이 된 손흥민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 공격을 전개하면 레프트 백의 박주호와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 있어 두 선수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히고, 박주호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두 선수의 맞대결은 한 치 앞도 예상 할 수 없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특히 손흥민은 시즌 개막전 첫 골 이후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박주호의 방패를 뚫어내며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대로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며 손흥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박주호는 더욱 견고한 수비라인을 만들 예정이다.
현재 레버쿠젠은 4승1패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고, 마인츠는 3승 2패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상위권에 자리하며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막상막하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그라운드를 누비는 자랑스러운 ‘코리안 더비’ 마인츠와 레버쿠젠의 경기는 21일 밤(한국시간) 국내 축구팬들을 찾아온다.
[사진. 채널 더 엠]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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