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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고양, 완벽한 경기력으로 안산 격파…리그 첫 승

[N리그] 고양, 완벽한 경기력으로 안산 격파…리그 첫 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3.25 20:58
  • 수정 2014.1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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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민은행이 우세한 경기력을 앞세워 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고양 국민은행(이하 고양)은 2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3R 안산 할렐루야(이하 안산)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주고 받는 활발한 공격축구를 보인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전 경기까지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고양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선발명단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반면 안산은 1승 1무로 이 경기 이전까지 패배가 없는 상황인만큼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기 위해 경기장으로 나섰다.

대전에서 영입한 지난해 득점왕 김영남을 비롯해 박성진, 박병원 등 막강한 공격수들을 전방에 배치한 고양은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축구로서 안산을 압박했다.이런 고양의 공격은 경기시작 7분만에 결실을 맺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던 박성진이 가운데 있던 이성민에게 연결했고, 이성민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면서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고양은 첫 골이 나온지 1분만에 다시 한 번 안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미드필더 박정식이 아크부근에서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 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으면서 아쉽게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인 강진웅 골키퍼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안산은 첫 골을 실점한 후 선수들이 결속력을 다지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풀어갔다. 좌우측 측면을 활용한 빠른 돌파를 통해서 고양의 수비를 여러 차례 흔들었고 좋은 장면도 만들어냈다.

계속된 안산의 공격 작업 속에 안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21분, 좌측에서 이도성이 반대쪽 페널티에어리어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돌파하던 임성호가 이 볼을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기습적인 동점골을 허용한 고양은 곧바로 응수에 들어갔다. 골을 허용한지 6분만에 지난해 득점왕 김영남의 득점포가 터진 것이다. 아크부근에서 이성민이 좌측으로 돌파하던 김영남에게 패스했고 김영남이 반대편 포스트 쪽으로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안산은 동점골이 나온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고양쪽으로 경기 분위기를 고양에게 넘겨주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고양이 안산의 선수들을 공격 일선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수비로서 막아내면서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내주지 않는 실속 있는 축구를 구사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전 시작 후 양 팀은 다시금 팽팽한 중원싸움을 벌이며 서로 밀고 밀리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벌이던 후반 20분 이후부터 두 팀은 본격적인 막바지 공격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안산은 플레잉코치로 활약하는 이성길을 투입하며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부여했고, 고양은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박성진, 박병원, 김영남을 주축으로 한 공격을 통해 적극적은 공격형태를 취했다.

고양은 후반 막판 공격수 박병원을 빼고 미드필더 김현기를 투입하며 중원을 두텁게 하면서 안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안산은 시간이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점점 조급함을 드러내면서 계속해 아쉬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경기는 전반전 스코어를 그대로 유지한 고양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고양은 이번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면서 앞으로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홈에서 아쉬운 패배의 쓴잔을 마신 안산은 앞선 2경기에서 좋았던 모습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실업축구연맹]

안산와스타디움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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