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디에고 마르티네스(40) 감독은 패배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라나다 CF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그라나다주의 그라나다에 위치한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8강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그라나다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리게 됐고 맨유는 4강에 한 발 다가섰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결과에도 난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수비를 아주 잘 했고 상대가 달릴 수 있는 공간을 주지 않았다. 우리는 경기가 진행되면서 더 편안한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후반전에 우리는 골을 넣을 수 있을만큼의 충분한 경기를 펼쳤다. 물론 마무리가 되지 않아 이를 실현시키지 못한 것은 유감이나 후반전의 득점은 경기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맨유는 기술적, 피지컬적, 전술적으로 매우 좋은 팀이다. 우리는 유럽의 거대 클럽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장점을 보여줬다. 우리가 낸 경기력을 보면 더 나은 결과를 받아들만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발렌시아/메스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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