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앤드류 수아레즈가 연습경기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수아레즈는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투구수 30구,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3점의 득점을 등에 업고 출발했다. 수아레즈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후 심우준에게 3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배정대를 삼진 처리한 후 강백호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수아레즈는 2회말 문상철과 김건형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빠르게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신본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수아레즈는 이날 최고 149km 직구(10구)를 바탕으로 투심(8구), 슬라이더(7구), 체인지업(3구), 커브(2구)를 섞어 던졌고,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뒤 3회말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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