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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유망주 그 원석을 찾아서 ⑬ 팀매드의 ‘광전사’ 전영준

잠들어 있는 유망주 그 원석을 찾아서 ⑬ 팀매드의 ‘광전사’ 전영준

  • 기자명 홍순근
  • 입력 2013.08.28 17:27
  • 수정 2014.1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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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갑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 팀매드의 ‘뚱땡이’ 전영준입니다. 프로전적은 1전 1승이고 얼마 전 열린 TOP FC에서 코리안 탑 팀의 김한슬 선수를 상대해서 이겼습니다.

Q. 뚱땡이라? 혹시 그게 별명인가?

- 네, 평체가 제법 나가는 편이라 주변에서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웃음)

Q. 평체가 어느 정도인가? 기본적인 사이즈를 말해 달라.

- 체중은 웰터급인대 평체는 90키로 내외입니다. 키는 184cm이고, 아무래도 감량 폭이 큰 몸무게인 것 같습니다.

Q.  데뷔전이 인상적이었다. 상대가 김한슬이었는데?

- 네, 알고 있습니다. 처음 상대로 오더를 받았을 땐 조금 망설였는데 김한슬 선수의 경기를 몇 번이고 살펴보니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오퍼를 수락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난타전을 유도 했는데 전략대로 잘 풀려서 승리를 거머쥔 것 같습니다.

Q.  운동경력은 어떤가?

- 아마추어 시합경력이 조금 있고, 동아시아 삼보대회에서 우승과 아시아 2위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MMA는 팀매드에 와서 시작 했는데 1년 반 정도는 부상으로 쉬었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건 1년 반 정도네요.

Q. 그러면 그라운드가 강한 파이터라고 볼수 있나?

- 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는 게 제가 나름 타격이 자신 있고, 주변에서도 하드 펀쳐로 불러줍니다.(웃음) 한 발 한 발 날리는 단발성 타격도 강합니다. 더구나 최근 김도윤 선수와 주2회씩 타격을 다듬고 있어 오히려 타격에 더 자신 있는 것 같습니다.

Q. 데뷔전 느낌은 어땠나?

- 여러모로 생각하게 된 경기였습니다. 스스로 본능적인 파이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 본능보다는 전략적인 부분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Q. 전략은 팀매드의 양성훈 관장과 연구했는가?

- 네. 양관장님이 짠 전략이었고요. 잘 맞아떨어진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팀매드 하면 한국최고의 명문팀 중 하나인데 어떤가?

- 아시다시피 ‘스턴건’ 김동현 선수를 비롯해 강경호, 배명호 등 쟁쟁한 파이터들이 즐비한 팀입니다. 무엇보다 양성훈 관장님의 역량이 가장 큰 힘이 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지도력에 강한선수들이 서로의 훈련파트너가 돼주니 강해질 수밖에 없는 팀이라고 느낍니다.

Q. 훈련은 어떤 식으로 하는가?

- 오전엔 체력훈련의 일환으로 크로스핏을 하고, 오후에는 선수부 본 운동을 합니다. 저녁엔 주짓수와 킥복싱을 수련 합니다. 주로 양관장님께서 프로그램을 짜주는 편입니다.

Q.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나 국내외 친한 선수가 있다면?

- 로리 맥도널드와 에릭 실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직 운동경력이 길지 않고 지역에서만 운동을 해서 국내선수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팀매드의 모든 선수와 친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당분간 시합계획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본기를 더 다듬고 준비하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짓수와 레슬링의 특별훈련을 계획 중입니다.

Q. 이 운동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제가 나이는 어려도 나름 이런저런 일을 해보고 시도도 해봤는데 심장이 뛰는 일은 이 일, 아니 이 운동이 처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게 그저 기쁠 뿐입니다.(웃음)

Q. 마지막으로 주변 분이나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 우선 존경하는 그리고 아버지 같은 양성훈 관장님께 감사드리고, 이미 지나갔지만 팀매드 매니저인 조상현 형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채송화 형수님께도 축하드리고요. 그리고 팀에서 늘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우리 동현이형, 명호형, 조남진 선수 모두에게 늘 신세지고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번 데뷔전 때 감량부터 시합까지 모두 신경써준 작은 동현이형께 특히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떠오르는 다크호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홍순근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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