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기록으로도 드러났다.
토트넘 핫스퍼는 14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순연 경기-이전 일정 당시 풀럼 선수단 복수 인원 코로나19 양성 반응) 풀럼 FC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이 또 한 번 잡을 수 있었던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에 이은 해리 케인의 리드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골 기회를 놓친 데다, 후반 28분 이반 카발레이루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가져오는 것에만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시즌 리드 잡고 있는 상황에서 잃은 승점이 10점이나 된다. 이기고 있다가 비기거나 패해 승점을 잃은 것이 10점이 된다는 이야기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12승점 드랍),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11점 드랍)에 이어 EPL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토트넘보다 앞서 있는 팀들은 현재 EPL 하위권 팀들이다. 즉 EPL 상위권 팀들 중에서는 토트넘의 수비가 손꼽을 정도로 엉성하고, 토트넘 선수들의 집중력 역시 하위권임을 추론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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