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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신임 감독 "경험 바탕으로 내년에 꼭 좋은 성적 내겠다"

김원형 신임 감독 "경험 바탕으로 내년에 꼭 좋은 성적 내겠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1.30 16:50
  • 수정 2020.11.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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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김원형 감독
SK 와이번스 김원형 감독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내년 시즌 꼭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SK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민경삼 신임 대표이사 및 김원형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SK는 지난 6일 김원형 두산 베어스 투수 코치를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 5000만원으로 총액 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지난 4년 동안 다른 팀에서 코치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했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우리 팀이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마무리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힘든 훈련 속에서도 밝게 하는 것을 보면서 내년 시즌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코치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꾸준하게 훈련을 하는 것이 오래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발전하면 팀이 강하게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나 또한 선수들에게 다가가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팀 분위기를 만들어서 내년에는 모두가 추구하는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염경엽 전 SK 감독은 영상편지를 통해 "마지막에 선수단 여러분을 보고 인사를 해야 했는데, 코로나19가 우리의 마지막 만남을 막는 것 같다"며 "올해 와이번스 선수단에 큰 도움을 못 줘서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2021년은 여러분들이 목표한 것과 팀의 목표를 모두 성취하기를 응원하고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K 와이번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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