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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구창모, 7이닝 5K 무실점 '완벽투'…김진성 구원 성공 [KS5 S크린샷]

'QS+' 구창모, 7이닝 5K 무실점 '완벽투'…김진성 구원 성공 [KS5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11.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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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구창모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이번에는 두산의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구창모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출전해 7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차전과 같이 경기 초반은 불안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했다. 구창모는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정수빈을 병살타로 처리한 뒤 페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구창모는 2회초 1사후 김재호에게 볼넷, 최주환에게 우익 선상에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세혁과 오재일을 차례로 돌려세워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그리고 3회초에도 2사 1, 2루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최주환을 131km 슬라이더, 박세혁을 144km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구창모는 5회초 오재일과 박건우를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이후 허경민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철저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타선의 지원에 구창모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구창모는 6회 페르난데스-김재환-김재호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그리고 7회초 최주환-박세혁-오재일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구창모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3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바통을 이어받은 김진성은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 정수빈을 삼진, 페르난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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