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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 대한민국 농아인 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역대 최고 성적’ 대한민국 농아인 올림픽 선수단 ‘금의환향’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8.06 20:41
  • 수정 2014.11.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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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금 19, 은 11, 동 12)을 낸 대한민국 농아인 올림픽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농아인 올림픽 선수단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내고 돌아온 농아인 올림픽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공항을 찾았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린 대한민국 농아인 올림픽 선수단. 지난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도 3위를 기록했지만 내용은 달랐다. 당시 대한민국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를 따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총 개수에서나 금메달 개수에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고 돌아왔다.

특히 볼링과 사격, 태권도에서 많은 메달을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안겨 효자종목의 위엄을 보여줬다. 볼링에서는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중 6개의 금메달을 안성조와 김지은이 따내며 대한민국 볼링 간판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태권도(금 6, 은 3, 동 2)와 사격(금 5, 은 2, 동 2)에서도 각각 최제윤과 최수근이 3관왕을 차지했다.

선수들과 임원들은 공항에 마련된 해단식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기쁜 표정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손진호 사무총장은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선수단 여러분은 대한민국 농아인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만든 결실이며 여러분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선물했습니다. 감동을 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수고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에 여준규 선수단장은 “지난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지원과 관심 덕분입니다. 4년 후에는 더 좋은 선수들을 데려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라며 화답했다. 이어 여 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적인 실력을 가졌지만 올림픽 하나를 바라보고 생계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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