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3)와의 계약 연장을 위한 자신감을 충전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조셉 바르토메우의 회장직 사임으로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계약 연장을 위함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는 바르토메우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그가 팀을 떠났으니 바르셀로나는 계약 연장 의지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토메우는 여론 조작 혐의, 이해할 수 없는 이적시장 행보 등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미래가 창창한 선수를 내주고 전성기에서 꺾이고 있는 자원을 데려오는 등 리빌딩 측면에서 이해하기 힘든 선택을 하기도 했다.
이에 메시는 "바르토메우 회장의 팀 운영은 재앙이다. 나는 이것을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고, 계속해서 지적하고 강조했다"며 바르셀로나 경영진에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리오넬 메시와 충돌하면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이에 불신임 투표를 통해 팀에서 쫓겨날 위기였다.
베르토메우의 선택은 자진 사임이었다.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메시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이적설의 큰 역할을 했던 바르토메우가 팀을 떠나자 바르셀로나는 이 분위기를 활용해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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