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끈적한 수비로 바레인 꽁꽁 묶은 한국

끈적한 수비로 바레인 꽁꽁 묶은 한국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8.06 01:20
  • 수정 2014.11.17 00: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끈적한 수비가 드디어 빛을 봤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5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회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권대회 12강 F조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96-51로 대파했다. 12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남은 카자흐스탄과 인도 경기 마저 이기고 12강 전승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한국은 대회전부터 연습해온 강압 수비를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약체 바레인은 한국의 끈적한 수비에 당황했고 하프라인을 넘어 오는 것조차 버거워 보였다. 한국은 경기 내내 바레인을 상대로 전면강압수비를 선보였고 마치 연습 경기를 하듯 쉽게 승리를 잡았다.

강한 수비로 한국은 바레인으로부터 28개의 턴오버를 이끌어냈다. 바레인의 턴오버는 곧 한국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선형과 김태술 등 앞선 선수들의 압박은 바레인의 턴오버에 이은 한국 선수들의 호쾌한 덩크슛 퍼레이드로 이어지면서 한국이 더 분위기를 탈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국의 수비에 꽁꽁 막힌 바레인이 그나마 외곽에서 슛이 터져주며 점수차를 유지했지만 3쿼터 이후 한국의 수비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한국은 4쿼터 중반 이미 30점차로 바레인을 크게 이끌었지만 좀처럼 강한 수비를 풀지 않았다.

수비 성공으로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친 덕분에 한국은 17득점, 7어시스트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김태술을 필두로 김선형(14득점), 조성민(14득점), 이종현(13득점), 김민구(12득점), 김주성(11득점, 9리바운드) 등 6명의 선수가 골고루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끈적한 수비로 1승을 챙긴 한국은 6일 오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D조 전승으로 12강에 진출한 카자흐스탄과 12강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