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가 V-리그 개막 3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2(22-25, 25-16, 14-25, 25-20, 15-9)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러츠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2점을 선사했다. 이소영도 16점을 올렸고, 교체로 투입된 유서연과 권민지도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각각 8, 7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러츠와 표승주가 27, 19점을 터뜨렸다. IBK기업은행은 경기 도중 라자레바가 주춤한 사이 표승주가 맹폭했고, 김수지와 김희진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5세트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다.
4세트 초반만해도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10-7 리드를 잡았다. 이내 GS칼텍스의 반격이 매서웠다. 안혜진 서브를 발판으로 맹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이소영, 유서연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 분위기는 5세트에도 이어졌다. 특히 이소영의 레프트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권민지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도 힘이 됐다. GS칼텍스가 기나긴 혈투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에서 2-3으로 패했고, 흥국생명전에서 1-3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을 가까스로 꺾고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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