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파트너십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베르바토프는 23일(한국시간) <벳페어> 칼럼을 통해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2명의 훌륭한 선수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다. 완벽한 파트너십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손흥민과 케인은 나와 로비 킨을 생각나게 한다. 그들은 거의 텔레파시에 가깝다. 팀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가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과 축구가 이기적인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면서 이번 시즌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서로를 잘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케인은 손흥민에게 6번의 도움을 제공했고, 손흥민 역시 2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이번 시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리그에서 28골을 합작하면서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첼시/36골), 티에리 앙리-로버트 피레스(아스널/29골),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29골)에 이어 4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을 보고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베르바토프는 과거 자신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킨을 떠올린 것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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