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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성과 지적’ 퍼디난드, “지금 내가 맨유 감독이라면 좌절할 것”

‘이적 시장 성과 지적’ 퍼디난드, “지금 내가 맨유 감독이라면 좌절할 것”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10.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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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빈약한 여름 이적 시장 성과에 대해 지적했다.

퍼디난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내가 만약 지금 맨유의 감독이라면 매우 좌절할 것이다”며 지적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시즌 성적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분명히 영입이 일어났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좌절하고 있을 것 같다. 현재 팀의 베스트 11을 보면 향상됐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하지만, 성과는 미비했다. 우선순위로 거론됐던 제이든 산초, 잭 그릴리쉬는 연장 계약을 하는 등 현 소속팀 잔류를 결정했다.

이적 시장 마감이 가까워지자 맨유는 급해졌고, 선수 영입에 속도를 올렸다. 결국, 마지막 날 에딘손 카바니와 알렉스 텔레스를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맨유가 우선순위로 삼았던 선수들은 아니다.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기에 전력 강화가 필수였지만, 이뤄졌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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