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여자 마스터즈에 출전한 김지은(37)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2일부터 메가 익스트림 스카이 시티 몰에서 이틀간 진행된 제22회 소피아농아인올림픽 볼링 여자 마스터즈 경기에서 김지은 선수는 총점 3345점(10승 1무 5패)으로 대만 선수들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벌어진 토너먼트 매치에서 김지은은 대만의 린샹츄에 403대 381점으로 승리해 최종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김지은 선수가 202.50점으로 이 종목에서 유일하게 200점이 넘는 에버리지를 기록했다.
한편 동반 출전했던 대한민국의 박선옥과 정정연 선수는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미 볼링 여자 2인조와 볼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이었던 김지은은 이번 볼링 여자 마스터즈의 금메달 추가로 3관왕이 돼 태권도 최제윤과 함께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2번째 3관왕 선수가 됐다. 또 남자 사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최수근 선수와 다관왕에서 어깨를 나란히했다.
<볼링 여자 마스터즈 최종 순위>
1. 김지은(대한민국)
2. 린샹츄(대만)
3. 황슈민(대만)
[사진. 소피아=강가연 인턴기자]
윤초화 기자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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