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완치돼 돌아온 박태준이 그간 겪었던 증상들을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으로 꾸며져 한다감, 황석정, 박태준, 이근이 게스트로 나섰다.
박태준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고 돌아왔다. 그는 “후유증이 없는데 후각이랑 미각이 아직 안 돌아왔다. 천천히 돌아오는 중이다”라며 현 몸 상태를 알렸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당시를 떠올렸다. 평소 집 근처 외엔 외출을 잘 하지 않는다는 박태준은 "유일하게 나가는 게 집 앞 카페, 배고플 때 분식집이다. 그런데 제가 확진이라고 하니까 억울하더라. 보건소 직원이 카드 내역을 본다. 다 집 근처였다"라며 "저도 원인을 모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증상에 대해선 "처음엔 목이 간질간질했다. 몸이 안 좋으려나 했는데 몸살 오기 전 근육통이 있더라. 그런데 다음날 열이 38도가 됐다. 당연히 몸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며 경증 환자이기에 3인실로 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중증이 아니고 경증이었다. 근데 저만 심해졌다. 맹수가 된 느낌이었다"라며 "증상이 너무 랜덤하더라. 어느 날은 오한이 오고 어느 날은 기침이 왔다. 아무렇지도 않은데 38도였다. 5일을 고열로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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