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배우 김효진이 10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 속 남다른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복귀를 결심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7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배우 김효진과 설현, 고경표 등이 참석했다.
극 중 김효진은 사기꾼조차도 속일 수 있는 대한민국 상위 1% 프로 사기꾼 정복기를 연기한다. 김효진을 이번 작품으로 1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이날 김효진은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 그러던 중 '사생활' 대본을 읽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다 읽었다.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이 연기한 ‘정복기’에 대해선 “중간중간 등장을 한다.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면서 정복기가 극에 활력을 넣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뱉는 대사도 평범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이 작품과 정복기라는 캐릭터를 꼭 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오랜만에 복귀한 그는 촬영 현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효진은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하다. 좋은 배우들과 최고의 감독님이 나의 부족함까지 잘 이끌어주신다"고 전했다.
한편,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7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JTBC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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