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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男구미호 뜬다”...이동욱X조보아 ‘구미호뎐’, ‘女心 저격’ 준비 끝

[st&현장] “男구미호 뜬다”...이동욱X조보아 ‘구미호뎐’, ‘女心 저격’ 준비 끝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10.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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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이동욱이 남자 구미호로 변신해 여심을 홀린다.

7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배우 이동욱, 조보아, 김범과 강신효 PD가 참석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이동욱 분)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조보아 분)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그간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여자 구미호들 대신 남자 구미호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강신효 PD는 드라마에 대해 "마블 히어로처럼 한국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히어로물을 만들어봐도 되지 않을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별을 떠나 기존의 구미호와는 캐릭터적으로 차별이 있다. 새로운 구미호들이 등장해서 펼치는 이야기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극 중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 구미호 ‘이연’을 연기했다.

이동욱은 남자 구미호 연기를 하면서 무엇을 준비했냐고 묻자 "드라마 '도깨비‘에서 판타지를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뭔가를 많이 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며 "결국엔 작가님이 만들어주신 세계관 안에서 내가 얼마나 자유로운지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대본에 충실 하려고 했다. 현장에 와서 내가 부딪히거나 어려운 점은 감독님께서 많이 도움을 주시고 상의도 해주셨다. 아무래도 액션이 좀 있어서 저도 조보아 씨도 김범 씨도 액션 연습을 많이 하면서 합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희가 구미호를 겪은 적도 없고 실제로 본 적도 없어서 참고할만 게 없다"며 "다른 판타지 장르를 보는 건 따라 하게 될 것 같아서 경계했다. 대본의 세계관 안에서 즐겁게 뛰어놀자는 마음으로 여우처럼 뛰고 있다"고 밝혔다.

조보아는 극 중 당찬 성격의 괴담 전문프로그램 PD ‘남지아’를 연기한다. 순한 얼굴 뒤 남다른 승부욕을 지녔고, 21년 전 의문의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부모를 찾고 있는 인물.

이날 조보아는 액션신과 관련해 "제 액션신이 많지는 않지만 나중에 살짝 나오는 걸 위해서 기본적인 부분부터 준비했다"며 "액션은 이제까지 해왔던 연기와 다른 결이 있어서 큰 재미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연기가 마찬가지지만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중요했다. 이동욱 씨가 많이 챙겨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범은 이연(이동욱 분)의 배다른 동생이자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 ‘이랑’으로 분했다.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로 둔갑에 능하고, 내기에 목숨 걸며 형인 이연에 대한 브라더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인물.

김범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를 연구하고 찾아봤다. 구미호의 유래였던 토종 여우의 움직임을 찾아보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동물적인 움직임을 따라해 보기도 했다. 굉장히 화려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그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 다른 전문가들과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드라마를 위해 힘써 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CG팀, 기술팀, 액션팀들이 정말 너무 많은 고생을 했다”며 “이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화려한 장면과 액션들이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신효 감독은 “2년이나 공을 들인 작품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사진=tvN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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