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끼리 맞붙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현우(35)와 서명수(16)의 배드민턴 남자단식 준결승 경기는 신현우 선수가 세트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농아인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선수가 배드민턴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이다.
1일(이하 현지시간) 흐리스토 보테브 홀에서 치러진 배드민턴 경기에서 1세트는 21대 13으로 서명수 선수가 가져갔고 2세트는 신현우 선수가 21대 13으로 가져가면서 양 선수는 세트스코어 1대 1로 3세트를 치렀다.
3세트에서는 노련한 신현우가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신현우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혔던 서명수에게 초반까지는 팽팽한 경기를 치렀지만 중반 이후부터 흐름을 가져가면서 21대 12로 3세트를 따냈다.
대한민국 최초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지만 신현우 선수는 잠시 후 17시 30부터 신경덕 선수와 조를 이뤄 남자복식 4강전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가 매우 중요해졌다.
[사진. 소피아=강가연 인턴기자]
윤초화 기자 /sports@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