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LA 레이커스의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조기 파울 트러블을 언급했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서부지구 플레이오프(PO) 파이널 3차전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104-115로 패배했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파울을 너무 일찍부터 받은 탓에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나아져야 하고, 수비와 공격을 통해 경기에 영향을 끼칠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코트를 나가 있는 탓에 남은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안겨줬다”고 전하며 동료들에게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부진했던 경기에 대해 “어리석은 턴오버가 나왔고, 나는 4번의 공격자 파울을 받았다. 패스 부분에 있어서 팀원 간의 소통이 부족했다. 하지만 득점을 만들어낸다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또한 데이비스는 “팀은 내가 경기 초반에 가져오는 활기에 의지한다. 내가 더 기운 넘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이 첫 패배고, 아직 우리가 우세에 있다. 우린 너무 과하고 싶지도 않고, 저조해지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이커스는 2승 1패로 마이애미를 상대로 파이널 시리즈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오는 7일 치르는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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