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덴버 너기츠의 마이클 말론 감독이 팀의 에이스 자말 머레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덴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0 NBA(미국프로농구)' 동부지구 플레이오프(PO) 파이널 3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114-106으로 승리했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NBA on TNT에 따르면 덴버의 말론 감독은 “오늘 밤 머레이가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쳤다.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그이기에 오늘 그의 성과가 자랑스럽다.
이어 그는 “우린 4쿼터에서 레이커스에 흐름을 빼앗겼다. 계속해서 그들이 공격권을 소유했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국 우리는 4쿼터에서만 9번의 턴오버를 범하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머레이가 꾸준히 득점 기회를 잡아냈다. 그는 모든 게 완벽한 농구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말론 감독은 “저번 플레이오프 이후 머레이는 내가 경기력이 일관적이지 못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듣기 싫지만, 그게 사실이라서 더 화가 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머레이는 이제 일관성 있는 플레이뿐만 아니라 자신감마저 겸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레이커스에 대해 “그 어떤 득점차도 안전하지 못한 팀”이라고 표현하며, “존 어펜스(zone offense)와 더불어 공을 다루는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4차전에서 덴버가 머레이와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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