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20)가 팬들을 챙겼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고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첫 패를 당했다.
이날 홀란드가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린 그는 후반 31분에는 제이든 산초와의 환상적인 역습 끝에 득점했다. 멀티골. 지난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좋은 흐름 속에서 홀란드는 제한적 입장 수용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 생각 뿐이었다. 같은 날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홀란드는 “승리는 우리에게 좋은 결과입니다. 이 순간을 다시 (경기장에 오신) 만 여명의 팬 분들과 함께 해 행복해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팬 분들의 응원을 업고 경기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기분입니다. 팬 분들은 저희를 응원해주셨고, 우리는 오늘 팬 분들을 필요로 했죠. 팬 분들은 우리에게 부스터가 돼 주셨습니다. 특히 팬 분들 앞에서 득점해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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