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윌슨 잘던졌고, 김현수 만루포가 결정적"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9차전에서 9-1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6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극복하고 7이닝 동안 투구수 103구,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등 역투를 펼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박용택과 이천웅이 각각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며 "특히 6회 무사만루의 위기를 실점없이 잘 넘겼다"고 윌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류 감독은 "공격에서는 초반 집중력을 가지고 3회 빅이닝을 만들었고, 7회 김현수의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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