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오넬 메시(33)와 바르셀로나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지난 수요일 진행됐던 메시의 에이전트인 아버지와 바르셀로나의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의 만남은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시의 아버지와 바르셀로나는 아직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추가 회담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이 끝날 분위기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여론 조작 혐의, 리그 우승 좌절, 챔피언스리그 참패 등으로 마음이 떠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시가 이미 팩스를 통해 계약 해지 요구와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축구계는 뒤집혔다.
이와 함께, 메시는 휴식 이후 진행된 훈련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아버지가 이적을 위해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설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메시의 이적을 놓고 에이전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아버지와 바르토메우 회장이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일단은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 걸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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