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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100 정상’ 눈물 보인 방탄소년단 뷔 “택시기사에 사기당했던 일 떠올라”

‘핫100 정상’ 눈물 보인 방탄소년단 뷔 “택시기사에 사기당했던 일 떠올라”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9.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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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벅찬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른 기념으로 2일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앞서 미국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아너마이트’가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 거둔 쾌거로 이전까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온(ON)'의 4위였다. 이번에 '핫100' 1위를 차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 양대 차트를 석권하게 됐다.

이날 뷔는 “저는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주목을 받을지 몰랐다. 빈손으로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와 숙소 생활하며 좁은 지하 연습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연습을 했던 게 머릿속에 남아있다. 왜 생각나는지 모르겠는데 처음 상경해서 아버지와 택시를 탔을 때 기사님한테 사기를 맞았던 게 기억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

 

그러면서 “이 모든 게 좋은 추억거리가 됐다.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느낌이다. 오늘만큼은 근심과 걱정 다 잊고 기뻐하고 환호하고 전부 다 웃었으면 좋겠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 도중 제이홉의 ‘핫100’ 수상 소감에 몰래 눈물을 훔친 뷔는 “너무 감동이어서 눈물이 났다. 정말 연습생 때부터 미국 메이저 시상식을 보면 연습하곤 했는데 7년 만에 이뤄냈다. 죽을 때까지 박수칠 만한 일이라 생각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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