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조지환·박혜민의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이 이틀째 화제인 가운데 시청자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31일 방송된 SKY·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조지환‧박혜민 부부가 출연해 부부의 사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7년 차인 조지환은 “지금도 아내가 너무 예쁜 여자로 보인다”고 아내 사랑을 내비쳤다. 하지만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넘쳐 부부관계를 너무 많이 요구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수술실 간호사로 일하는 박혜민은 “장소불문하고 32시간마다 관계를 요구하는데, 형님네(조혜련) 집, 병원 앞 숙소, 주차장 등에서도 요구했다”며 “체격이 왜소해 남편의 요구를 다 받아주기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조지환은 “아내가 거절하면 남자로서 무시당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혜민은 “지친 몸으로 응하는 게 좋은 게 아니다”고 응수했다.
결국 두 사람의 대결은 아내 박혜민의 만장일치 승리로 끝났다. 박혜민은 ‘애로지원금’ 100만원을 받았고 기쁨의 댄스를 췄다.
방송이 끝났지만, 조지환·박혜민 부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방송 이틀째인 2일 오전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들 부부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부부지만 저 정도의 요구는 심하다”는 반응과 “남편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조지환은 2003년 영화 ‘실미도’로 데뷔해 드라마 ‘원티드’ ‘달콤살벌 패밀리’ ‘감동이’ ‘미쓰백’ ‘극비수사’ 등에 출연했다. 배우로 얼굴을 알리던 중 조혜련의 동생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SKY·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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