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일본 주요 일간지 아사히 신문이 배우 손예진의 인터뷰를 대서특필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8월 25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일본 내 인기를 조명하며 손예진과의 서면 인터뷰를 게재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한국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종영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손예진은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로 “북한을 소재로 다뤘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스토리와 대사도 너무 재밌었다. 펼쳐질 이야기들이 궁금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현빈과 영화 ‘협상’ 이후 두 번째 호홉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예진은 “‘협상’에서는 짧게 호흡을 맞춰 아쉬웠는데 다시 재밌는 대본으로 만나게 돼 기대가 컸다”면서 “현빈이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굉장히 잘 맞아 몰입해서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일본 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손예진은 "스위스 촬영 당시 마지막 장면을 먼저 찍어서 앞의 상황을 모른 채 연기해야 했다. 최대한 상상에 의존하며 촬영했지만 결국 나중에 재촬영했다"며 "타이트한 샷은 배경을 CG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8월 30일 일본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하며 일본 팬들과 만났다.
사진=tvN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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