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첫 승리에 두 번째 도전 중이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를 상대로 초구 변화구와 바깥쪽으로 유인한 류현진은 공 5개로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애덤 이튼을 2스트라이크 1볼에서 4구째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중심타자 스탈린 카스트로는 까다로웠다. 류현진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포심 등을 섞어 던지면서 카스트로를 유인했지만, 카스트로는 끈질기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12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다행히 후속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내야 땅볼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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