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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그곳’ 불가리아와 수도 소피아의 이모저모

‘미지의 그곳’ 불가리아와 수도 소피아의 이모저모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3.07.22 13:44
  • 수정 2014.11.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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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발칸반도에 위치한 나라로써 주변에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그리스 등의 나라들과 인접한 국가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기에 수도인 소피아 말고는 많이 알려진 도시도 없다.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는 불가리아 서부 쪽에 분지 형태로 이뤄져 있으며 상당히 경치가 아름다워 ‘녹색의 도시’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고대 로마시절에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했으며, 비잔틴, 투르크 등 강대국의 지배하에 있었던 적도 있었다.

근대에 들어서는 러시아-투르크 전쟁 이후 불가리아인에게 넘어가면서 소피아는 본격적으로 불가리아의 행정, 사법의 중심지로써의 수도 기능을 띠게 됐다. 

◆ 불가리아는?

앞서 언급했듯 불가리아의 수도는 소피아다. 불가리아의 기후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바다와 가까운데 있고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존재한다. 또한 발칸 산맥을 경계로 북부는 기온의 연교차가 심하지 않은 대륙성 기후를, 발칸 산맥 이남 지방은 지중해성 기후, 즉 해양성 기후를 띈다. 겨울은 무척 긴 편이고 날씨도 상당히 춥다. 여름 역시 매우 덥고 건조한 편이다. 평균 기온은 영상 10도 내외다.

날씨가 따뜻한 봄, 여름에는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들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와 관련한 겨울 스포츠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의 동유럽 나라들과는 달리 불가리아는 국가 안보적인 측면에서 매우 안정적인 나라로 알려져 있다. 치안 역시 안정적이나, 소매치기, 절도 등 소소한 생활형 범죄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어 불가리아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에 세르비아, 루마니아, 마케도니아 등이 인접해 있어 철도, 도로, 항공편으로 잦은 인구 이동이 있고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도 하다.
 

◆ 소피아의 대표적 관광지

예로부터 불가리아 정교, 이슬람교 등 역사적인 지배자들이 바뀌면서 많은 종교들이 오간 탓에 소피아에는 다양한 종교의 사원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건물은 알렉산드르 레프스키 사원이다. 12개의 돔으로 이뤄진 비잔틴 양식의 건물로 오스만 투르크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도와준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몰도바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옛 유럽식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많은 가운데, 이 가운데 현대식 건물도 자리 잡고 있다. 바로 국립문화궁전이다. 공연장으로도 사용되고 불가리아의 대표적 회의장소로도 활용되는 이곳은 많은 상가들도 자리하고 있어 시내 중심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이슬람 사원 중 대표적인 사원인 바냐 바시 모스크, 불가리아 정교회 교회인 성 네델리아 교회 등도 불가리아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불가리아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현재 불가리아에 살고 있는 한국인은 대다수 소피아에 거주하고 있다. 소피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약 180여명 정도이며, 대부분 현지 공관 직원과 유학생, 선교사,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소피아농아인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불가리아 한인회에서도 선수들의 응원과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가리아 한인회 박성태 회장은 한 재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종목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것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히며 대회를 위해 소피아를 찾는 한국 선수단을 극진히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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