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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종주국’의 자존심, 우리가 지킨다!

‘태권도종주국’의 자존심, 우리가 지킨다!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3.07.21 11:08
  • 수정 2014.1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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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부터 농아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대한민국 선수들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많은 메달을 가져왔다.

금3, 은1, 동1을 따내며 종주국의 위상을 살린 농아인태권도. 이번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은 탄탄한 선수단을 꾸려 금메달 3개 이상의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 든든한 ‘금메달 보증수표’ 임대호-김민재

지난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임대호(80kg 이상)와 김민재(68kg 이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단연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특히 김민재는 지난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전체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영광스러운 추억을 갖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의 기쁨이라는 것을 맛봤다. 이번에도 그 영광을 꼭 재현하고 싶다”며 그 당시의 추억을 되새겼다.

김민재는 자신의 주특기인 오른발 빠른발 차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그는 “중, 고등학교 때부터 사용했던 주특기 기술이다. 이것에 제대로 사용만 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임대호도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로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선수다. 이미 같은 체급에서는 국내의 경쟁자가 없을 정도의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장종오 대표팀 감독은 “임대호는 국내에선 적수가 없다. 국제대회에 나가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금메달이 유력시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 실력 이외의 ‘변수’, 전자호구

지난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 비장애인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전자호구를 도입해 점수를 채점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이것이 실력 이외의 또 다른 작용을 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장종오 감독은 “실력은 이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우리가 비슷하다고 본다. 다만 전자호구에 누가 더 잘 적응이 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 그것에 따라서 메달색깔도 정해질 것 같다”며 현재 훈련 중에도 대회에서 쓰일 전자호구를 미리 구입해 사용하며 적응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훈련을 하는 동안 선수들은 전자호구를 입고 겨루기 연습을 하며 어떤 강도로 호구를 가격해야 점수가 채점이 되는지를 직접 경험해보고 있었다.
 

◆ 또 다른 ‘메달박스’ 품새

이번 대회에서는 품새 부문이 추가 돼 겨루기 부문 외에 메달획득에 대한 폭이 넓어졌다. 우리나라도 우창범, 김진희를 품새 종목에 출전시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장종오 감독은 “품새 부문이 또 다른 메달박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창범이나 김진희가 그동안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품새 부문에서 메달을 따낸바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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