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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유도대표팀의 세상을 향한 힘찬 업어치기!

농아인유도대표팀의 세상을 향한 힘찬 업어치기!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3.07.21 11:00
  • 수정 2014.1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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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올림픽에서의 유도종목은 그동안 대한민국에 알짜배기 같은 메달을 안겨줬다. 가장 최근 대회였던 2009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은 홍은미. 양정무, 정진웅, 정숙화 등이 맹활약을 하면서 총 4개의 메달(금2, 은1, 동1)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도 종목에서의 ‘금빛 매치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무, 홍은미가 여태껏 건재하고 지난 대회 은메달을 따냈던 정진웅 역시 이번만큼은 금메달을 노리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 런던에 이어 소피아에서도… 이용덕 감독, ‘바쁘다 바빠’

지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유도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이용덕 감독이 이번 소피아농아인올림픽 유도대표팀의 사령탑을 연이어 맡았다. 런던에서의 대회가 끝난 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농아인대표팀을 맡으면서 이 감독은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50일이라는 결코 길지 않은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려야 하는 감독 입장에서 연이어 두 대회에 나선다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일. 그러나 이용덕 감독은 늘 해오던 대로 착실히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용덕 감독은 “힘든 건 없다.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어서 괜찮다”면서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바쁜 것도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농아인유도 쪽에서는 어떤 나라들이 강세일까. 이 감독은 “이란이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강하다. 이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야만 메달에 승산이 있다”며 상대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양정무-홍은미 건재, 하지만 우리도 있다!

대표팀에서 현재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는 선수는 남자 90kg 이하 체급에 출전하는 양정무와 여자 70kg 이하 체급에 출전하는 홍은미다. 이 두 선수 모두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비장애인 유도 실업팀에서 활약하면서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역시 주저 없이 이들의 금메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용덕 감독은 “홍은미와 양정무에게 거는 금메달 2개가 이번 대회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양정무는 “독일이나 이집트 선수들이 주요 경쟁상대다. 하지만 올림픽을 위해서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다. 이것이 헛되지 않도록 꼭 메달을 따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높였다.

강력한 우승후보 뒤에는 미완의 대기들도 있다. 그 대표적 선수가 여자 52kg 이하 체급에 출전하는 정숙화다. 지난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정숙화는 이미 국내 같은 체급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최강자로 통한다. 정숙화는 “4년 전 동메달을 따고 돌아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그 중에 ‘도전’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다시 이 자리에 섰다. 두 번 다시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의에 찬 각오를 드러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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