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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사상 첫 메달 노린다, 진용철-고병욱

사이클 사상 첫 메달 노린다, 진용철-고병욱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3.07.21 10:54
  • 수정 2014.1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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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사이클 종목에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4년 뒤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서 한국은 2명의 사이클 선수단을 파견해 내심 메달획득까지 노리고 있다.

대표팀을 맡고 있는 진용철 감독은 장애인사이클에서는 이미 능력있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는 사람이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도 ‘친동생’ 진용식과 함께 세계무대에 도전했고, 그밖에 많은 국제대회에 나섰던 지도자다.

이번 대회에서 진용철 감독이 함께 할 선수는 현역 빙상선수 출신인 고병욱과 ‘부자 사이클 선수’로 잘 알려진 김명회다. 두 선수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지만 이들 중 고병욱은 빙상선수 출신이라는 장점을 활용한 힘이 특히 강점이다. 아직 사이클 경력이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심 현지 컨디션 여부에 따라 메달 획득까지도 내다보고 있는 선수다.
 

진용철 감독은 “선수들이 주당 1000km 미만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강한 훈련임에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어 고맙다. 특히 고병욱은 현지 컨디션에 따라서는 최소 3위권내 진입이 가능한 선수”라며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고병욱도 “사이클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 가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첫 올림픽 출전임에도 당돌한 포부를 내비쳤다.

고병욱은 짧은 사이클 경력 때문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고병욱은 “감독님께서 사이클은 체력과 스피드가 함께 병행돼야 하는 운동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내가 부족한 사이클 기술에 대한 보완에 대해서도 자주 이야기 한다”며 진용철 감독과 함께 자신의 약점 보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용철 감독은 두 명의 농아인선수와 함께 하면서 조금의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은 느끼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이었다. 진 감독은 “선수들도 자전거를 오래 타왔기 때문에 테크닉 정도만 보완을 해주면 수화통역사를 통해 자세한 의사소통은 하면 된다. 또 이제는 서로 눈빛을 보고 동작을 보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이제는 선수들과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제는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병욱은 마지막으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난 50일 간의 훈련 기간동안 열심히 해왔다.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다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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