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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배드민턴대표팀의 펼칠 시원한 스매싱!

농아인배드민턴대표팀의 펼칠 시원한 스매싱!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3.07.20 11:54
  • 수정 2014.11.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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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 나서는 배드민턴 대표팀. 이번 대표팀은 그 내실부터가 튼튼하다. 국내 최강 배드민턴 실업팀인 김천시청의 ‘수장’ 권성덕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고, 국내 대회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한 장영수 코치가 권 감독을 보좌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런 화려한 코칭스태프의 곁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 역시 이에 못지않다. 대표적인 선수는 권성덕 감독과 함께 실업팀 김천시청에 몸담고 있는 신현우와 신경덕, 그리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의 메달이 기대되는 정선화다.

◆ ‘마지막 대회라는 마음으로…’

배드민턴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가장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선수단 중 가장 경험이 많은 신현우다. 남자단식과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에 출전하는 신현우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메달을 바라보고 있는 선수다.

이미 2009년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 정선화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냈고, 같은 김천시청 소속인 신경덕과는 아시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바 있다. 이번에 4번째 올림픽 출전인 신현우는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어린 선수들과 함께 똑같은 훈련 과정을 소화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신현우의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메달획득 종목은 남자 복식이다. 신현우는 필담을 통해 “같은 팀의 신경덕 선수와 3년 정도 호흡을 맞췄다. 대표팀에서나 소속팀에서 계속 맞춰오고 있기 때문에 호흡 면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착실히 훈련에 임해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이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대회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만큼 더 생각을 달리 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화려한 코칭스태프와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대표팀

이번 배드민턴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람은 실업최강 김천시청의 사령탑인 권성덕 감독. 그는 현역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신백철, 고성현 등을 길러내면서 배드민턴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명지도자다. 이런 그가 농아인배드민턴대표팀을 맡으면서 대표팀의 금메달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여기에 2002 부산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영수 코치가 합세해 탄탄한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성됐다. 장영수 코치는 권성덕 감독을 도와 김천시청에서 현재 선수생활을 하고 있어 함께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신현우, 신경덕 등과의 호흡 면에서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장 경험이 많은 신현우를 필두로 2010년 아시아배드민턴대회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신경덕, 서명수, 김동혁과 같은 남자부 젊은 선수들과 여자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정선화, 여고생 이소영이 함께 팀을 이루고 있으면서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성덕 대표팀 감독은 “현재 김천에서 훈련을 하면서 농아인배드민턴 세계 4강 정도의 실력 정도를 가진 선수들과 비슷한 기량을 가진 고등학생 선수들과의 잦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실전감각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다. 이런 경기들에서 계속해 이기는 경기를 펼친다면 메달 전망은 한층 밝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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